[코알라 1회-2부]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나는 법– 박한선 (인류학자,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)

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에서 운영하는 서울 시민의 마음을 위한 방송 처방전

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을 이야기하는 라이브 방송 : 코알라 1-2회

“지치고 힘들고, 우울하고 짜증나고, 감염도 걱정이고, 청결 강박까지… 요즘 많이 힘드시죠?

코알라는 코로나 블루로 힘든 서울 시민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라이브 강연입니다.”

[코알라 1회-2부]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나는 법– 박한선 (인류학자,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)

코로나의 장기화, 뉴 노멀,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등 지금은 모든 것이 불확실합니다.

불확실한 만큼 두려움도 크겠지요.

이번 코알라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인류학자인 박한선 선생님을 모시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청해 들었습니다.

방송은 시민들의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 형태로 진행됐는데요, 몇 가지만 간추려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
코로나19의 2차 3차 대 유행 가능성, 코로나 이후 신종 감염병의 출현, 달라진 일상-뉴노멀 등이 초래한 불확실성 속에 우리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요?

부정적인 상황만 보면 이렇습니다.

투키디데스는 펠레폰네소스전쟁사에서 기술한 아테네역병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

“사람들은 매 순간을 즐기면서 생명과 부가 하루 아침에 사라질 것처럼 행동했다. 소위 명예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.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너무나 불확실했다. 반면에 현재의 쾌락과 그것에 기여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고귀하며 유익하다는 믿음이 깊숙히 뿌리내렸다.”

사람들은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살아가는 느린 생애사 전략과 현재에 집중하는 빠른 생애사 전략을 선택하는 데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빠른 생애사 전략이 득세를 하게 됩니다.

하지만, 현대인은 코로나가 왜 생겨났는지 잘 압니다.

코로나는 생태계 파괴와 인구 집중화 때문에 생겨났습니다.

이유를 알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.

약 15년 전에 전염병에 대해 예측을 했던 앤드류 니키포룩이라는 학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.

“사람들은 여행을 덜하고 공공 보건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. 단종 재배와 공장형 사육, 생태계 파괴, 세계화에 대한 대중의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. 과연 현대 사회의 작동 방식이 신종 감염병의 대 유행을 감수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가, 이런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.”

이처럼, 코로나는 전염병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살아왔던 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
하지만, 그 계기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킬 것인지, 부정적이고 일시적이고 향략적인 분위기로 바꿀 것인지는 우리가 결정해야 합니다.


코로나로 인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?

알면 덜 불확실해지고, 불확실해지는 만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.

HIV는 1980년대 처음 생겨났습니다. 

하지만 현재까지도 백신이 없습니다. 변종만 해도 400종이나 됩니다.

하지만, 그것 때문에 우리는 불안해 하지 않습니다. 감염 경로와 치료 방법을 알기 때문입니다.

코로나 초기에 전 세계적으로 생겨난 공포, 불안함은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.

하지만, 앞으로 우리는 코로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고, 알면 덜 불안해지고 공포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.


코로나 유행 시기의 달고나 커피 놀이, 계획 없이 노는 아무놀이 챌린지는 어떤 심리적 의미가 있을까요?

누군가는 이런 시국에 장난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, 좋게 보자면 그런 모습이 우리 사회가 잘 견디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. 

사람들이 더 이상 달고나 커피를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면 정말 심각한 상황이구나라는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. 

어떤가요?

전체 내용이 궁금하다면 유튜브 다시 보기 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.

  • 시민 여러분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링크 공유는 자유로우며 정보의 확산을 위해 많은 공유를 부탁드립니다.
  • 하지만, 컨텐츠 전체를 복사해서 붙여넣는 식의 무단 전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.
  •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하거나 일부를 인용할 수 있으나 정보의 출처를 명확하게 하고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출처(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) 및 원문 링크를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.
  • 기업, 기관 등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심리지원단 이메일(contact@covid19seoulmind.org)로 문의바랍니다.

새로 올라온 정보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!

(운영 기관) 서울시 자살예방센터

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가마산로 272

이메일: contact@covid19seoulmind.org

전화: 02-3458-100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