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민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드리는 노래 처방전 첫 번째

살자, 그래도 살자

이대로 사는 것이 짐만 될 뿐이라고 느껴질 때
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될 때
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겨질 때

그렇지 않아요.
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요.

그 자리에서 환하게 웃으며 있지 않아도 감사해요.
살아있음만으로도 충분해요.

이제 충분히 고통스러웠다고 말할 때
고통에 이미 익숙하다고 할 때
이상의 삶이 싫게 느껴질 때

그렇지 않아요.
고통은 결국 지나가기 마련이에요.

우리는 모두가 힘든 인생을 이겨나가면서 살아가고 있어요.

외롭고 고독할 때
당신을 찾는 이가 아무도 없을 때
있을 자리가 없다고 느껴질 때

그렇지 않아요.
우리는 함께 있어요.
함께 할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.
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움을 나눌 사람들이 여기 있어요.
우리들이 있어요.

살아있는 것으만으로도 충분해요.
고통은 지나가기 마련이에요.
함께 할 우리들이 여기 있어요.

“이젠 더 의미가 없어요, 있을 자리도 없고, 세상에 짐만 될 뿐 이고, 이제 그 고통을 끝내고 싶어요”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그렇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어요.

코로나 블루로 나누던 여러 상담을 통해 이 가사를 새롭게 고쳐쓰게 되었습니다.

그리고 예전에 읽었던 토마스 조이너 (Thomas Joiner)의 <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?>를 다시 펼쳐 보았었습니다. 수많은 심리부검과 유서조사에 따르면
“좌절된 효능감, 좌절된 유대감, 고통에 대한 내성”
이 세 가지가 극단적 선택의 심리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개념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었습니다.

좌절된 효능감은 짐이 될 뿐이 라는 생각이며,
좌절된 유대감은 함께 할 사람이 이제는 없다는 느낌이고,
고통에 대한 내성은 이미 충분히 고통을 치루어내었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극단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.

혹시 주변에 이런 분들이 있다면 빨리 전문가에게 연결을 시켜주세요.

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
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1577-0199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을 여러 방법이 있고 함께 할 사람이 있고, 이 순간 혹은 이 얼마간의 고통은 머지 않아 지나갈 것이라는 생각을 전하는 것입니다.

그 두려움과 절망에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, 그것이 우리들의 할 일이 아닐까요?
우울과 절망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밧줄을 세상에 드리우는 것이 우리들의 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.

*서울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노래 처방전 1탄 : 살자송
작사 : 김 현 수 (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)
작곡 : 이 보 경 (전 성장학교 별 교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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